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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위대하고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신의 영역인 자연현상을 제어하고 싶어하고, 연구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비를 인위적으로 내리게 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과 시간을 들이고도 성과는 없어요.

우리 서해에서 실시된 첫 미세먼지 저감 위한 인공강우 실험으로 인한 유의미한 강수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인공강우실험 중간 발표를 통해서 말했어요.

기상항공기 관측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관측되었으나 기상선박 및 지상 정규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래도 할 말은 있나봐요.


전남 영광 지역에서 약한 안개비가 관측돼 정밀 분석 중이라는 것이에요.

실패하고 나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 좋은 데이터가 쌓였다느니,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느니 핑계를 대죠.

모든 일은 공짜로 하는 것이 아니에요.

한 번에 성공해야 합니다.